- 2천여 공직자부터 쓰레기 처리 문제 심각성 인식해야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 복지환경국(국장 정연대) 소속 직원 1백여명은 27일 생활쓰레기매립장인 호동2매립장에서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현장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한 포항시는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목표로 우선 소속직원부터 생활쓰레기 처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매립장 현장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복지환경국 소속 직원 1백여명이 호동2매립장에서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현장포럼을 가지고 있다.
이날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 330톤 중 70%인 228톤이 직매립 되고 있는 현장에서 생활쓰레기 반입상황을 살펴보고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 생활쓰레기의 수거운반에서부터 매립되기까지의 체계적인 관리문제 등 대안을 함께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동2매립장은 매립용량 207만㎥로 현재 매립율이 76%에 달해 현재 상태로 매립이 이어질 경우 당초 계획한 2030년 12월에서 11년이 앞당겨진 2019년 12월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매립장과 매립장 일대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시설을 둘러보고 구무천으로 이동해 자연정화활동을 벌였으며, 향후 국별로 매립장 현장포럼과 전시민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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