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총사업비 2353억 원 투입, 117만8000㎡ 규모 조성

평동3차 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28일 부족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광주의 미래 먹거리산업 기반으로 구축하기 위한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29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평동3차 산단은 광주지역 내 산업시설의 노후화와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하고 기존 평동 1, 2차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19년까지 광산구 연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353억 원을 투입해 117만8000㎡ 규모로 조성되며 앞으로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 제조 관련 기업 140여 개가 입주해 1만1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2조9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측된다.

또 현재 추진중인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과 함께 광주지역 산업용지 수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장현 시장과 김동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형배 광산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경 산업용지를 선분양해 입주를 원하는 투자기업에 적기에 용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현재 여러 개의 산단 조성사업과 함께 국내외 우수 기업을 광주 산단에 유치하기 위해 이전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는 경우, 분양가의 30% 이내의 입지보조금과 14%의 설비투자금을, 관외 이전 기업의 경우 분양가의 20% 이내의 입지보조금과 5% 이내의 설비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또한 50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 300명 이상의 대규모 투자의 경우 100억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평동3차 산단이 조성되면 광주가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일류 산단을 조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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