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최초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도입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주)와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고 걷기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스왈라비(주) 대표, 이진택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 포항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스왈라비(주) 간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바일 앱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협력 걷기사업을 추진하고, 포항의 걷기 좋은 길, 시민 걸음수를 활용한 혜택제공 및 기부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지원 해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주)와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고 걷기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찍고 있다.
 「워크온」은 매일 일정량 걷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하고, 걸음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며, 포항시는 올해 3월 경북 도내 최초로 「워크온」을 도입했다.

시는 「워크온」을 통해 Greean way와 연계로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관광 상품화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주변 소상공인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워크온」 에는 영일대 테마거리,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이 우선 등록되어 있으며. 주변의 경관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4월중 사회기부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을 추가모집에 나서는 한편, 걷기 좋은 길을 추가로 등록하고, 4~5월 중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워크온」 앱을 적극 홍보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걷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동기부여 요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시민 걷기 운동을 보급하고, 시민건강증진과 더불어 포항시의 관광 및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워크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크온」 은 지난해 4월과 9월 서울특별시와 시흥시가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구, 제주도에서 ‘워크온’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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