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경찰을 사칭한 악성코드 이메일이 무차별 살포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최근 탈북민과 북한인권단체 등에게 '피해예방수칙'이란 제목의 이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은 '경찰청 홍보팀(hong83@police.ac.kr)'이라는 계정에서 발송됐다. 본문에는 '안녕하십니까, 경찰청은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과 관련해 해킹 피해예방수칙을 배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확보한 이메일이 유포된 경로와 피해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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