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대학생 주거현황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자취, 기숙사 생활 등을 하며 혼자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알바몬이 전국 대학생 2557명을 대상으로 주거형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혼자 산다’(자취, 1인 기숙사 등)는 답변이 60.7%로 1위를 기록했다.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산다'는 답변은 31.6%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혼자 사는 이유로는 '긴 통학시간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혼자 산다'는 답변이 57.3%였다. 반면 '전적으로 내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혼자 산다'는 답변은 42.7%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63만 원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 '주거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는지' 묻자 부모님과 본인이 함께 충당(39.4%), 부모님 지원(35.6%), 스스로 벌어서(23.6%) 등의 답변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들에게 적정 독립 시기를 묻자 '취업 후'(56.1%)를 꼽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적정 독립 연령은 평균 2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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