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별시 부천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문화・관광 지원 방안 논의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연찬회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외국인주민에 대한 문화·관광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복지국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홍남표 다문화가족팀장은 ‘문화특별시 부천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문화 관광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외국인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서는 부천의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각 과별 4명의 지정 토론자가 ▲외국인주민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외국인주민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마련 ▲문화시설 이용요금 감면 ▲외국인주민을 위한 시티투어 운영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을 주재한 허모 복지국장은 “연찬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과 함께 실제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 날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간 협의와 검토를 통해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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