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방문부터 택배신청까지 책꾸러미 받는 방법 편리해져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오는 4월부터 무료로 그림책꾸러미를 선물 받는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2017년생)는 모두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태어난 돌 아가(2016년생)는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돕는 사회육아지원 운동이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모든 신생아와 돌 아가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이다.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 또한 다양하고 편리해졌다. 부천시 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바로 받을 수 있고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택배 신청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지정된 11곳의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책꾸러미를 받는 방법도 있다.
 
도서관을 방문할 경우 부모 또는 아기의 도서관 회원증과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 관계증빙서류를 가지고 오면 된다. 택배로 신청할 때에는 관계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대신 아기의 도서관 회원가입이 필수다.

또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이 담긴 가이드북, 손수건,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원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봄에는 북스타트 책꾸러미도 받아보고 재미있는 그림책도 빌려보며 아기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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