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장학재단 강남식 이사장 발전기금 1억 원 한국해양대에 약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8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소암장학재단 대학발전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소암장학재단 강남식 이사장은 우수 해양 전문인력 양성 및 대학 발전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한국해양대에 약정했다.
 
강남식 이사장은 2001년 4월 훌루테크(주)를 설립하여 2011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건설기계, 산업기계, 선박기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35년간에 걸쳐 기계산업 종사를 통해 얻어진 재산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13년 소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한국해양대에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천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전달식에서 강 이사장은 “지금까지 지역 대학의 우수인재들과 동고동락하며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금을 늘려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한일 총장은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이 학비 걱정 없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의 뜻에 보답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