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건수 11.2%·재산 피해도 18.6% 각각 감소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지난해 겨울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가 3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결과 전년대비 인명피해는 38.5%, 화재 건수는 11.2%, 재산피해는 18.6%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전년 17명에서 7명 줄었고, 부상자는 62명으로 100명에서 38명 줄었다.
 
서울시내 화재 발생건수는 1894건으로, 전년 2134건에서 240건 감소했다.
 
재산 피해는 47억5600만 원으로 전년 58억4400만 원보다 10억8800만 원 줄었다.
 
서울시는 지난 겨울철 동안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특별조사와 안전관리를 추진해왔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중점 추진 통해 화재·인명·재산피해를 저감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대책·개발을 통해 시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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