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일본 사람들이 즐겨 기르는 ‘코이’라는 비단 잉어가 있다. 그 잉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cm 내외로 자라지만, 수족관에 넣어두면 25cm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런 잉어를 바다에 풀어 키우면 90~120cm까지 자란다 하니 놀랄 만한 일이다. 자신의 능력을 작은 어항으로 한계 지으면 자랄 수 있는 크기는 정해져 있다. 스스로 집안 배경, 스펙 따위로 한계 짓지 말고 마음먹은 대로 커갈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라고 강조한 책이 출간됐다.

이 주의 신간 ‘무일푼 노숙자 100억 CEO 되다’의 저자 최인규는 지독한 가난 때문에 무일푼으로 시작한 흙수저 중에 흙수저였다. 어렸을 때는 학습 부진아로 낙인찍혔고 노숙자 생활까지 해본 사람이다. 이러한 주위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공한 사업가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자신의 능력을 한계짓지 않고 달려온 열정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본인의 사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했다.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자체 계산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고 고정화된 매장 구조를 과감하게 뜯어 고쳐 효율성을 높였다.

또 자신의 성공이 본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과 이웃을 언급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이렇듯 저자의 노하우로 채워진 책은 독자에게 열정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백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한계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계라는 것은 고정관념일 수 있고 편견일 수도 있으며 도전해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막는 장해물이 된다. 많이 배울수록,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것들에 빠지기 쉽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면서 도전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라고 당부한다. “한계를 뛰어넘는 ‘진짜’ 도전이야말로 추상적 개념의 도전에서 벗어나 실질적 역경을 극복하는 비결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책을 접한 (주)금오하우징 유만종 대표는 “직원의 재능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드는 최인규 대표의 삶의 방침을 살펴보고 조금씩 실천에 옮긴다면 현재 비록 어려울지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을 이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서평을 남겼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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