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 투자위원회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번주 중으로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조정안과 관련한 투자위원회를 연다.
 
투자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10여명의 기금운용본부 실장, 팀장급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투자위원회를 이번주 중 열 것”이라며 “17일과 18일에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까지 채무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대상 회사채 1조3500억 원 중 약 29%인 39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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