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수 7만4000여 명을 기록했다.
 
5일 케이뱅크는 출범일인 지난 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7만456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이다. 지점이 따로 없어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뱅크가 공개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다. 이는 은행권 평균 대비 0.5%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최저 연 2.73%로 주요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낮다.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직불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계좌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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