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조직을 이끌어갈 실무인력 양성키로 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을 위한 실무교육·훈련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 취업연계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센터는 총 40명의 교육·훈련생을 양성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취업을 연계시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고용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모집대상자는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는 1차 교육생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전주시 거주 구직활동자 중 만 55세 이상 고령자와 경력 단절 여성,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장기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이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전주도시혁신센터(서노송동 소재)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기간 중 중식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기초직무교육, 사회적경제 마케팅 전략 등 구직자의 특성에 맞춰 사무 또는 실무(현장) 교육이 진행될 방침이다.

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수요를 수시 파악하여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수정 사회적경제지원국장은 “지역순환경제 실무인력 양성사업 수행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건강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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