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수질점검 결과 모두 양호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 샘물 30건에 대해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전국 80여개 업체로, 현재 생산·유통 중인 먹는 샘물은 200여종이다. 이중 대구지역에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없는 가운데, 대구지역 먹는 샘물 대형유통업소 및 대리점은 40개소이다.

대구시와 구·군은 이용률이 높은 판매업소 중심으로 3월 합동점검하고, 유통 중인 먹는 샘물 중에서도 판매량이 높은 상품 위주로 무작위로 30건을 수거해 조사했다.  

만약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합할 경우에는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유통제품 회수 및 폐기처분을 하며 해당업체는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을 받게된다.

검사결과 모든 제품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등과 같은 무기물질이 일반 지하수보다 훨씬 함량이 낮았으며, 유해한 중금속이나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특히나 샘물용기 소독 및 오존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브롬산염이나 중금속인 우라늄은 극히 미량만 검출되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한편,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관련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의 적정성을 확보하기위해 매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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