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검찰이 ‘문재인 치매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블로거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문한)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치매 의혹을 제기해 비방 및 허위 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문재인 치매? 치매 의심 증상 8가지 보여. 대선주자 건강검진 필요 증상 체크’라는 제목으로 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작성·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선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방송·신문·통신, 사이버 기타 방법을 통해 특정 후보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앞서 광주선관위는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와 유사한 글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사안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