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6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소들이  37℃ 이상 고온에도 잘 견디는 것은 특정 유전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아프리카 소 게놈 컨소시엄(African Cattle Genome Consortium)’이세계 최초로 소의 더위 저항성 및 질병 저항성 관련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 9나라 17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 분야의 중요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적응성이 높은 한우를 집단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비육우의 경우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 이상이면 발육이 멈추며 심한 경우 폐사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한우의 사육 적정온도는 10℃〜20℃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