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북핵 해결을 논의하는 6자 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다웨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6자 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날 양측은 효율적인 대북제재·압박 방안을 중점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 6~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된 북핵 문제와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우리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 기간 동안 우 특별대표는 여야 대선 후보 측과도 만나 북핵 문제와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학계, 언론계, 기업 인사들을 두루 접촉해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한 일종의 공공외교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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