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홍대입구역에서 공덕역에 이르던 경의선 기찻길이 사라지면서 지상부에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들어섰다. 경의선 숲길이라 불리는 이길은 봄이 되면 산책을 즐기러 나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경의선 책거리는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부터 와우교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경의선 책거리에는 산책로를 따라 작지만 실한 책방들이 모여 있다. 이 책방들은 책과 산책이 어우러져 여행산책, 예술산책, 문학산책 등 주제별로 다양한 책방들이 모여 있다.

4월 봄을 맞아 경의선 책거리는 장기적인 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린왕자를 낭송과 인문학을 통해 알아보는 낭송인 문학1기, 마포평생학습관과 함께 진행되는 창작동화 아카데미, 문화가 있는날 행사인 한송옥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등이다. 특히 김홍기 저자의 인문학 특강은 유명 저자와 함께하며 책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강연을 제공함으로서 지역적인 특색을 부각시킨다.

네팔의 살아 숨쉬는 문화 ‘히말라야의 숨결’ 사진 전시

2009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네팔을 동행하며 휴먼스쿨 건립 및 촬영을 시작으로, 3년여 동안 네팔을 7차례 찾아 네팔 북부 지역 풍경과 원주민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김재훈과 성애경의 사진전시다.

주로 네팔의 카투만두, 타르푸, 트리슐리 지역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 등을 돌며 다양한 네팔의 모습과 문화를 담았다. 흔히 알고 있는 설산 경치가 아닌, 그 외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는 데 취지를 두었다.

히말라야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경의선 책거리 문화 산책에서 진행된다.

경의선 책거리에서 만나는 독립 출판 축제

서울독립출판축제 기념및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 되는 서울독립출판축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독립 출판물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독창적인 출판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22일, 23일 이틀 동안 경의선 책거리 야외에서 독립출판을 이해하는 시간인 북토크, 출판물의 소개와 체험형 프로그램인 창작 워크숍, 인디음악 뮤지션과 함께 하는 야외공연 등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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