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1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방문하고 임진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홍 후보는 오전 10시 임진각에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 미국의 선제타격설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위기 상황에서 보수 우파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스트롱맨'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자신이 미국·중국에 할 말을 하는 '강단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오에는 경기 포천을 방문해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김종천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4·12 재보선이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전날에도 경북 상주, 충북 괴산에 들러 한국당 소속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오후 2시40분에는 서울로 돌아와 중앙선대위 핵심선거대책위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 관계자를 격려하고 선거전략을 점검한다.
 
홍 후보는 오후 6시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스님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홍 후보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조용기 목사와 대화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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