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중학교 재학시절부터 각종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상비군까지 발탁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박지연양은 수도권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경북과학대학교 골프부에 진학하게 된 동기를 “공부하며 운동하는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고 경북과학대학은 공부하며 운동하는 대학”이라는 부분에 끌려서이다.
박지연 프로는 279명 중 3위의 상위 성적으로 프로테스트에 합격했으며 25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 비거리와 정교한 숏게임 능력까지 갖춘 재원이다. 앞으로 정회원 테스트와 시드대회 등 넘어야할 산이 남았지만 이런 과정들을 오히려 즐기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경북과학대학은 운동선수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역의 경북과학대학 골프부가 우수한 골프선수들을 매년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부분들이 학생과 부모들에게 어필되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편 경북과학대학 골프부는 현재 KPGA정회원, 준회원, KLPGA준회원 등 총23명의 선수가 공부하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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