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지난해 정부로부터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00억 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3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26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우이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디젤게이트 파문에 이어 지난해 8월 환경부로부터 인증서류 조작에 따른 인증 취소 및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아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64%, 49% 급감해 1만3178대, 1만671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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