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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개별 실사하겠다’는 국민연금의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산업은행은 12일 대우조선의 긴급한 유동성 상황과 별도 실사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국민연금이 직접 재실사를 하는 것은 현실성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산은은 이미 회계법인을 통해 객관적인 실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개별 채권자의 실사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은은 일부 사채권자가 지난 3개월 간 외부실사법인이 진행한 객관적 실사결과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이 직접 실사하겠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자금사정을 고려할 때 추가 자금지원이 없는 한 4월말~5월초 중 사실상 부도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우조선 구조조정의 구체적 방식과 절차는 4월 중 반드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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