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아빠 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여가부는 12일 어린 자녀와 외출하는 아빠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남녀 화장실의 기저귀 교환대 의무설치 시설을 확대하고 운동시설에 유아동반자를 위한 샤워실 및 탈의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방안은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정책·사업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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