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은 스토리테마파크에 있는 자료 등, 한국국학진흥원이 번역·서비스하고 있는 전통 이야기들을 활용해 창작한 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하며,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은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춘들이 전통인문자산에 관심을 갖고 젊은 시각에서 전통 기록을 재해석해 현대적 감각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으로 추진됐다.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접수된 기획(안)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8팀을 선발한 후 이들을 위해 5개월간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화, 드라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선발된 팀을 직접 교육해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을 키워주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보완된 기획(안)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5~2016년에 개최된 공모전에서는 매년 50여 팀 이상이 참가해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안)을 제안했으며, 전문 기획사와 시나리오 집필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의 창작 과정을 배우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 공모전을 통해 전통 기록 속 이야기들을 소재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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