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유감 표명 “공당 책임 다할 것”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민주당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민주당 측이 17일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도 이 사고를 보고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규백 선대위 총무본부장이 이날 오후 고인이 안치된 장소에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1톤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트럭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에 민주당 유세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1톤 트럭을 몰던 A씨(59)는 국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했고, 이 과정에서 1차선으로 주행하던 1200cc 오토바이가 트럭과 추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B(35)씨는 트럭 후미 좌측 모서리 부분과 부딪쳤고,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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