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한 서울시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당에 17일 입당했다.
 
김 의원은 시의회 본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의 당선만이 국정농단과 탄핵사태로 무너진 국민의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다”며 국민의당 입당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진정한 국민주권과 민주정치를 복원해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울시의회 김광수 국민의당 대표, 유정인 송파구의원, 성용기 전 송파구 부의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김동승 시의원(중랑3)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날 김 의원의 입당으로 시의회내 국민의당 의석은 7석에서 8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석은 71석에서 70석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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