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4차 산업혁명 선도대응 추진단 구성, 대응전략 Kick-off 회의 개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주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지역산업의 비전 및 추진방향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지역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워킹그룹을 통해 산업분야별 특화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18일에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분야 대응전략 Kick-off 회의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미추홀타워 20층)에서 개최하고 추진단의 세부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인천의 산업은 노동생산성의 하락, 제조업의 서비스화 지원기반 등이 취약하여 기존 산업분야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발간한 「4차 산업혁명과 인천제조업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에 소재한 제조기업 약 200개 중 제조4.0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14.5%로 조사되어 인천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선도적으로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이번 추진단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산업분야별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첨단자동차산업, 바이오 융합, 지능형 로봇산업 및 스마트 팩토리 등을 중심으로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방안 등을 발굴해 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신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이종원 투자유치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 급격히 발전하는 기술과 모든 부문의 첨단기술 상호연결에 기초하여 보다 혁신적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창출되는 바, 지역 내 산․학․연 등 주요 기관 간 역량결집을 통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며, 전략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추진단을 통해 인천의 주요 전략 산업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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