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노익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 프로젝트를 오는 4월 20일 주한 미8군부대를 시작으로 개최한다.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융·복합 문화공연으로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추진된 프로젝트이다.
 
‘헬로, 미스터 케이!’의 첫 공연은 20일부터 주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미8군부대 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4월 셋째 주는 ‘2017 한미친선주간(KATUSA-U.S. Soldier Friendship Week)’으로서, 이번 공연은 주한미군 장병과 카추샤, 한미 양국 장병들이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즐기며 공통된 문화적 관심사를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 농악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문화를 융·복합 공연 형태로 선보이며, 이외에도 케이팝(K-Pop), 케이댄스(K-Dance)를 입체적 영상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생동감 크루’(LED 댄스 퍼포먼스), ‘엠비 크루’(비보이), ‘광개토 사물놀이’(농악, 사자탈) 등이 이번 공연에 출연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류문화 공연을 선사한다.
 
‘헬로, 미스터 케이!’ 공연은 4월에 펼쳐지는 주한 미군부대 공연과 5월 31일 주한외교사절,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가구박물관 공연 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또한 7월 19일에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친근하게 알리는 문화공연을 선사하며, 9월 29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다문화축제(Migrants Arirang Multi culture Festival/맘껏 프리하게 놀다)의 개막공연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해문홍 오영우 원장은 “‘헬로, 미스터 케이!’는 주한외국인들에게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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