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6세대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태양광 모듈 등 설비 설치 추진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양덕동 한양수자인 아파트 496세대에 태양광 모듈 등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착수회의를 가지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절약,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등 이번 사업이 주는 이점과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등 설치사업을 위해 회의를 가지고 있다.
 이 공모사업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의 지역 확산 및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공모신청을 통해 채택된 사업이다.

채택된 사업은 아파트에 대하여 신재생에너지(태양광), ESS, ICT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포항시는 사업비 3억을 들여 496세대 한양수자인 아파트 공용부분에 약152kwh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공용부에 설치된 ESS를 활용해 공용부 사용전력도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각 세대별로 설치되는 실시간 IoT 기반의 전력량계측기를 통해 세대별 전력사용량을 스마트폰, PC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에 참여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약 할 수 있게 된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시범모델이 준공이 되면 단지 내 월평균 전력량이 10%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5천만원의 전기절감액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구축비는 전기절감액의 일부를 7년간 설치기업이 일부 사용료로 회수하고 8년째부터 구축된 설비는 주민에게 무상양도 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0월부터 적극적으로 공동주택 대상지를 발굴하여 주민동의를 거쳤으며, 내달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정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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