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9일 성홍열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유행의 우려가 있어 손 씻기 및 기침예절 등 성홍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고 나섰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되며,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고, 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어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영유야 집단시설에서는 가구표면,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 주변 환경 청소와 소독을 자주 실시해야 하며, 진단 받은 영유아의 경우 항생제 치료 시작 이후 최소 24시간까지는 등원을 중지해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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