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러설’은 어느날 갑자기 지구 반대편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된 주인공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분)’의 엉뚱한 소동극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외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지난해 부천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것도 한국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기존 작품들에 비해 20여 분에 달하는 국내 장면이 등장하는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작품에 대해 앤 해서웨이는 “주저 없이 선택한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나와 통한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콜로설’은 뉴욕에서 남자친구와 살던 ‘글로리아’가 직장과 남자친구를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그는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묘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돼고 더 큰 재앙을 막아내기 위해 직접 서울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냈다.
20일 개봉.
<사진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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