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대회 적응 훈련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재현을 꿈꾸는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를 비롯한 조별리그 두 경기가 진행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시와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등은 연습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이 날 경기는 축구팬들이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U-20대표팀은 또, 이번 전주 전지훈련에서 전북 현대 외에도 오는 24일 전주대학교와 비공개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시는 이번 연습경기와 훈련 일정을 통해 다음 달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경기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은 물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선수들이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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