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접근 어려운 장애인에 도서관 문화 전하는 도서관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시흥시 대야어린이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전국 61개 공공 및 장애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대야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인근 사회복지법인 벽진원 소속 만16세 이상의 대상자들과 함께 ‘걸어서 지구 한 바퀴, 그림책 여행’이라는 주제로, 10월 중 사전강연을 가진 뒤 독서 문학기행을 떠난다.
 
아울러 주제도서 '처음 만나는 세계지도 그림책'을 읽고 세계 여러 나라의 특징과 풍습을 알아보며, 세계의 유적지와 랜드마크를 미니어처로 관람하는 등 장애인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야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도서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들의 도서관 이용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