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노익희 기자] 교육부는 ‘2017년 교육부 교육시설 안전대진단’계획에 따라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모든 교육기관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및 공사장, 학교 놀이시설․기숙학원, 실습선 등이다. 또 17,918개 학교가 참여해 84,503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점검에 총 151,824명이 참여했다.

취약시설 등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학생․학부모를 안전점검에 참여시켜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민간참여형으로 시행했다.

점검결과 재난위험시설은 전년도 35개동(‘16년 안전대진단 결과)에서 22개동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으며,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22개동에 대해서는 연차별 해소계획 수립을 해 ‘18년까지 보강 또는 개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지적사항 총 2,688건 중, 경미한 984건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점검 시 주요구조부의 균열이 발생되어 정밀진단이 필요한 113건 등 1,704건은 가용재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조치하도록 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학교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연 3회 주기적인 안전점검 및 컨설팅과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의 정밀점검, 등 재난위험시설 해소 때까지 특별관리 유지 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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