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7필지(52,352㎡), 37가구 지장물 763건 조사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진월 외망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의 감정평가를 21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월 외망 마을은 섬진강 하류부에 있어 집중호우와 광양만 만조가 겹칠 경우 주택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침수 예방을 위해 2015년 11월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추가반영 및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은 총 94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진월 외망 마을 토지 127필지(52,352㎡)와 37가구 지장물 763건 등을 대상으로 소유자, 이해관계인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 광양시, 마을 주민 등이 추천한 감정평가사 3명이 평가한다.

또 광양시는 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12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3월 9일부터 14일까지 편입 토지와 물건조사 등을 거쳐 4월 6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감정평가가 마무리 되면 평가사가 산정한 보상금을 오는 5월 15일까지 개별 통보하고, 근저당설정 등 이해관계인이 있는 토지 및 건축물은 소유자와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 “원활한 보상을 위해 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의견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정 평가시 입회토록 할 계획이다” 며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유자, 이해관계인들께서는 보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