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7필지(52,352㎡), 37가구 지장물 763건 조사
진월 외망 마을은 섬진강 하류부에 있어 집중호우와 광양만 만조가 겹칠 경우 주택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침수 예방을 위해 2015년 11월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추가반영 및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은 총 94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진월 외망 마을 토지 127필지(52,352㎡)와 37가구 지장물 763건 등을 대상으로 소유자, 이해관계인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 광양시, 마을 주민 등이 추천한 감정평가사 3명이 평가한다.
또 광양시는 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12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3월 9일부터 14일까지 편입 토지와 물건조사 등을 거쳐 4월 6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감정평가가 마무리 되면 평가사가 산정한 보상금을 오는 5월 15일까지 개별 통보하고, 근저당설정 등 이해관계인이 있는 토지 및 건축물은 소유자와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 “원활한 보상을 위해 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의견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정 평가시 입회토록 할 계획이다” 며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유자, 이해관계인들께서는 보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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