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시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평수)는 20일 노블리안웨딩컨벤션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각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섬돌봉사회 최복순 회장과 자원봉사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365일 매일이 장애인의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마음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청 로비에는 20일과 21일 이틀 간 ‘장애인을 위해 비워 두세요’라는 주제로 시민 공감마당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장애인 인권 홍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사례 전시 등을 통해 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장애인의 날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복기)에서는 20일 ‘제2회 봄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김치담그기 행사와 발달장애인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장애인 가정 420가구에게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복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김치를 담가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오늘 담근 김치는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상징하는 의미로 420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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