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지난 9년여 동안 약 2000명의 청소년 인재를 육성했다.

시는 23일 2007년 8월 설립한 군포사랑장학회를 통해 1990명의 학생들에게 총 27억6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진행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154명의 청소년을 사전 선발, 지난 23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사랑장학회 2017년 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이런 기록이 달성됐다.

이날 군포사랑장학회는 대학생 70명과 고등학생 61명 그리고 중학생 23명에게는 1억92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꿈을 격려했다.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많은 어른이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을 축하할 때 기뻐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습과 재능계발을 지원하는 일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2007년 하반기 시 출연금과 시민사회의 기탁금 등을 기본 자산으로 삼아 설립된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년 조성 기금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생 선발 일정과 절차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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