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충북 오송역과 청주를 들러 충북 공약 발표‧유세를 펼친 홍 후보는 "5월 9일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다"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이날 홍 후보는 공식 연설을 앞두고 세탁기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확 한 번 돌리자"고 했던 홍 후보는 TV토론회에서도 '삼성 세탁기'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제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동남풍이 불면 제가 대선 판도가 바뀐다고 했는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뭉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발언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으로 "70%를 넘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대통령이 되고, 5000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대통령이 될 것을 맹세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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