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탈의실 털어 현금 500만 원 훔친 혐의 ‘구속’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기 군포경찰서는 절도죄로 만기 출소한 이튿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A(41)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군포, 의왕, 안양, 성남 등 공단지역 공장 탈의실에 침입해 근로자 24명의 지갑을 훔치는 등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으며, 지난 10일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하루 만에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갑과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분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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