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고성 최돈왕 기자] 강원도 고성군 국회고성연수원은 26일 오후 7시, 토성면 도원리에 위치한 고성연수원 대강의실에서 고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주민 문화의 날’ 행사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고성군민들을 대상으로 국회고성연수원을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여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문화 감성을 충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남북한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를 그린 최신 개봉영화 ‘공조’로 두 사람의 갈등과 남북 이념차이 등을 적당한 긴장감과 코미디를 통해 풀어내어 몰입도 있게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지난 3월 27일 개원한 국회 고성연수원은 토성면 도원리 23만 3,588㎡ 부지에 총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2년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350석의 교육시설을 비롯한 업무시설, 83개 객실의 숙소와 부대시설 등을 갖추었다.
 
또한, 시설관리, 청소 및 경비, 조경관리, 승강기 설치 등 연수원 운영에 필요한 각종 인력을 고성군민으로 우선 채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회고성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영화 상영이 각종 문화시설로부터 소외되어있는 고성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호응도를 파악하여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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