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4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근현대 교과서 특별전, '학교종이 땡땡땡'이 열린다.

과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철수, 영이, 바둑이를 만날 수 있는 학교종이 땡땡땡: 근현대 교과서 특별전은 우리나라 교과서가 처음 소개된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 미군정기 및 교수요목기를 거쳐 1-3차 교육과정기까지의 교과서와 함께 대구지역 학교 자료 등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나 옛 교과서는 개화기 때 발행한 대한지지(大韓地誌) 등 165점이 전시되며 대구지역 학교사 자료 및 학교생활 자료 64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대구지역 학교 졸업장, 졸업앨범, 통지표와 함께 책가방, 교련복, 크레파스, 물통등은 물론 실제 학교에서 사용했던 쇠로 만든 학교종이 실물로 전시되며, 뺑뺑이돌리기라 불리던 무시험추첨기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실 한복판에는 옛 교실이 마련된다. 옛 교실은 낡은 나무 책걸상, 난로, 양은도시락 등 당시 교실모습을 재현하여 관람객들이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옛 교과서의 주인공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번 근현대교과서 특별전, 학교종이 땡땡땡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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