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 산본2동은 27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프로그램의 강사와 수강생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본2동에 의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은 700명 정도로, 이달 초부터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산본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방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이 실생활에서 바로 이용될 수 있게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 중이라고 산본2동은 설명했다.

최재훈 산본2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민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 시행이 가능했다”며 “심폐소생술 습득은 가족과 이웃을 지키고 사랑하는 실천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교육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은 이달 중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지 못한 주민이 있으면 내달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자치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소방교육도 시행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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