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로 1.52km를 폭 5m에서 폭 8m로 확장

[일요서울ㅣ청주 조원희 기자] 청주시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8일 '다락-황탄 간 도로 확장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25억 원을 들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황탄마을회관까지 농어촌도로 1.52km를 폭 5m에서 폭 8m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 구간(강내205호)은 2004년 폭 5m로 개설됐으나 그동안 도로 주변에 공장이 많이 입주해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증가하는 등 도로 이용자가 늘어나 지역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이 통행불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곳이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2015년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해 12월 노선을 확정하는 등 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2016년 6월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진행해 현재 80% 정도 완료한 상태이며 이번 착공에 이어 오는 2018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접근성 개선으로 농촌 지역의 균형발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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