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하천공원으로 자리잡은 부용천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의 낡은 목교를 전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도심을 가로지르는 부용천은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양안에 각각 5.2km 정도의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시민들이 사시사철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즐기는 공원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고 자전거길은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0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일부 목교로 조성돼 있는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낡고 훼손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의정부시는 2015년부터 부용천 좌안의 목교를 7개소 전체 교체하고 우안 2개소를 교체했으며, 2017년 8월까지 부용천 우안의 8개소를 전체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목교 4개소의 철거 작업이 이루어진 상태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부용천 우안의 노후된 목교 8개소가 교체되면 부용천에 설치돼 있는 총 17개소 목교의 전체 교체가 완료되어 부용천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균 의정부시 안전총괄과장은 “현재 공사 시행중으로 통행 안전에 유의 하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지 하천변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 관리하여 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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