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공동주택유권자연대(이하 유권자연대)가 지난 28일 공동주택 관리 비리 근절 및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정책을 각 정당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유권자연대는 지난 19일 발족됐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를 해결해 왔던 단체‧주민들로 구성된 시민협의체 연대조직이다. ‘난방열사’로 알려진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이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은 총 7가지다. 7가지 정책은 관리 비리 근절 및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정책, 이웃 간 갈등예방 정책, 공동주택 통합관리 정책 등으로 나뉘어진다.
 
관리 비리 근절 및 관리비 절감 정책으로는 아파트 비리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계약심사제 확대, 공공관리소장제도 시행, 아파트 관리정보의 투명한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이웃 간 갈등예방을 위한 정책으로는 주민분쟁해결 지원법 제정,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활성화를 제안했다. 공동주택 통합관리를 위한 정책으로는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
 
유권자연대는 7대 의제를 공문을 통해 제안하고, 정책으로 수용 할 것을 촉구하며, 선거 전후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공약이행 모니터단을 구성해 의제를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 단체는 서울YMCA, 서울YWCA, 서울흥사단,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공동주택문화연구소, 투명한아파트시민연합, 한국갈등전환센터, 층간소음 피해예방 시민모임, 주민자율조정 시민네트워크, YMCA갈등조정전문가협의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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