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해양수산부가 연휴 기간 동안 섬 여행에 나서는 나들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3~7일 연휴 기간 동안 섬 여행을 계획한 나들이객들이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있도록 ‘가정의 달 연안여객선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연휴 기간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약 4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여객선사들은 여객 집중이 예상되는 항로에 선박 11척을 추가 투입한다. 운항횟수 역시 일일 평균 798회에서 943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18% 이상 확대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내에 수송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또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승선자 신분, 과승·과적 및 선박 고박(고정)상태 확인, 운항선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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