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HUB, 루이, DJ 제이로크, 황인선 등 인기가수 출연

[일요서울 | 연천 강동기 기자] 경기도의 올해 첫 ‘군부대를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부터 6포병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천군 연천읍 소재 연천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군부대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간 대규모 위문공연에서 소외됐던 도내 소규모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향유와 사기진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6포병여단의 63주년 부대창설 기념일(1954년 5월 1일 창설)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군 장병 및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최근 ‘프로듀스 101’ 출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황인선 씨의 사회로, 스텔라, HUB, 플래쉬, 루이, DJ 제이로크 등 장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최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장병들의 사기증진과 민관군 간 협력이 긴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민관군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6포병여단’은 6.25 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1일 창설된 중서부 전선을 방위하는 핵심 포병전력으로, 2015년 8월 북한의 포격도발 당시 적의 고사포 표적을 탐지하고 신속한 보고를 통해 완전작전의 단초를 제공하는 공적을 세운 바 있다.

다음 ‘군부대를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5월 말 55보병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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