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100, 5000만 원 상금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접전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퀴즈 쇼 KBS '1 대 100' 10주년 기획의 1인 도전자로 나선 김용만이 개그맨 지석진과 ‘신혼부부 패키지’로 떠난 여행이 첫 패키지여행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100인과 경쟁할 1인의 도전자가 등장하자, 이날 100인석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초대 MC 김용만이 도전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현재 ‘패키지여행’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는 김용만에게 “원래 패키지여행을 싫어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김용만은 “지석진 씨랑 같이 태국에 간 게 첫 패키지여행이었다. 급하게 예약을 하게 돼 ‘신혼부부 패키지’로 예약을 했었다.”며 “갈 때는 몰랐는데, 도착하고 나니까 다들 커플로 왔더라. 방에 들어가면 수건이 학으로 접혀 있고, 사진 찍으러 가는 곳마다 하트·꽃이 가득했다. 처음엔 우리도 같이 사진을 찍다가, 나중엔 사진을 안 찍게 됐다. 그 뒤로, 패키지여행을 싫어했다.”고 ‘패키지여행’에 얽힌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덧붙여 김용만은 “그 프로그램 첫 여행지가 ‘태국’이었다”며 “너무 익숙한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지석진 씨랑 같이 갔던 코스였다”고 말해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김용만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스튜디오에 긴장감이 감돌게 했다.


한편 김용만이 최후의 1인이 되어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용만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는 2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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