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이미 마쳐 법적 부부 상태임 알려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최근 종영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사에서는 결혼 준비 와중에 귀한 생명도 찾아왔다며 겹경사를 알렸다. 이들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라며 서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줬다.

다음은 이동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이동건, 조윤희씨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씨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동건씨는 이와 관련한 심경을 팬카페에 전했습니다. 아래에 전문을 첨부해드립니다.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이동건, 조윤희 씨에게 따뜻한 관심과 아낌 없는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배우 이동건 본인이 직접 쓴 편지 전문


 
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5월 2일 이동건 올림.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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