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주요 5개 정당의 대선주자들은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法要式)에 참석해 불심(佛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대구를 찾아 동화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다.
 
대선주자들은 오전 석가탄신일 주요 행사를 마치고 유세 활동을 위해 전국으로 흩어진다. 문재인 후보,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는 경상도로 향한다.
 
문재인 후보는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행사를 가진 뒤 오후 경남 창원과 진주시로 내려가 집중 유세를 벌인다. 홍준표 후보는 오후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격려 방문하고 부산과 대구에서 유세를 펼친다. 유승민 후보는 타워크레인 전복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거제조선소 근로자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저녁에는 서울로 올라와 강남역에서 유세를 펼친다.
 
안철수 후보는 호남에 집중한다. 그는 오후 전북 익산시에서 선거 운동을 벌인 뒤 김제시에 위치한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해 현지 민심을 듣는다. 이어 전주시와 남원시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심상정 후보는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며 오후 10시 30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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